직장을 퇴사한 후 받을 퇴직금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고용노동청에서 제공하는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면, 퇴직금과 세액 공제 및 실제 수령액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.
퇴직금 계산방법
✅퇴직금이란?
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사 시 받는 금액으로,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보상입니다. 이 금액은 퇴직 후 생활비나 재투자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,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퇴직금이 많을수록 퇴직 이후의 삶이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.
✅퇴직금 지급 조건
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은 주 15시간 이상,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, 수습 기간, 출산 휴가, 육아 휴직,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휴가 기간도 포함됩니다.
•계약직, 아르바이트, 프리랜서라도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1년 이상 근무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• 고용주는 퇴직 근로자에게 계속 근로한 1년마다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하며, 퇴직금은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.
• 지급이 지연될 경우, 지연된 일수에 대해 연 20%의 이자가 부과됩니다.
평균임금은 퇴직 사유가 발생하기 전 3개월 동안 지급된 총 임금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.
퇴직금 계산 공식
퇴직금 = 1일 평균임금 x 30일 x (재직일수 ÷ 365)
퇴직금을 쉽게 계산하고 싶으시다면 고용노동청의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
실수령액 계산하기
퇴직금을 확인한 후에는 퇴직 소득세도 계산해야 합니다.
퇴직 소득세는 그 해 발생한 퇴직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으로, 개인의 소득과 퇴직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세금 부담이 큰 경우가 많으므로 퇴직금을 계산한 후 세액 공제를 예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✅퇴직 소득세 계산 방법
✔️퇴직금에서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총 퇴직소득금액을 계산합니다.
✔️ 총 퇴직소득에서 근속연수와 환산 급여에 따른 공제액을 뺍니다.
✔️ 남은 금액이 퇴직소득 과세 표준이 되며, 이에 대해 세율과 근속연수를 적용하여 퇴직 소득세를 구합니다.
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 근속연수와 퇴직금 지급액을 입력하면 세액 계산기를 통해 쉽게 공제세금을 계산할 수 있고, 퇴직금의 실수령액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.
퇴직금 중간정산 지급 조건
퇴직금 중간정산은 근로자가 퇴직 전에 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받는 제도입니다.
법적으로 허용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중간정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✅중간정산 허용 사유
✔️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
✔️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주거 목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
✔️ 본인이나 배우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
✔️ 파산 선고를 받거나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경우
✔️ 고용주가 정년 연장 조건으로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을 통해 일정 나이와 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하 는 제도를 시행한 경우
✔️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60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 퇴직금이 감소한 경우
✔️ 재난 및 안전관리법에 의한 재난 피해를 입은 경우
✔️ 고용주와 합의하여 1일 1시간 또는 1주 5시간 이상 근무시간을 변경하여 근로자가 3개월 이상 추가 근무하는 경우
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면 퇴직금 중간정산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